프랑스, 나이트클럽 4주간 영업 금지...초등학교 쉬는시간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

프랑스, 나이트클럽 4주간 영업 금지...초등학교 쉬는시간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

2021.12.07.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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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4주간 나이트클럽 운영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현지시각 6일 기자회견에서 나이트클럽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며 영업을 못하는 동안 정부가 손실을 보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기저 질환이 있는 5살부터 11살까지 어린이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65살 이상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마쳐야 유효한 보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들은 예약 없이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카스텍스 총리는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나 백신 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식당 등의 입장 인원을 제한하거나 통행금지와 같은 봉쇄 조치를 할 때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92만9천 명으로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2만 명에 육박해 세계 12위입니다.

지난달 초부터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해 5일 기준 한 주간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는 약 4만8천 명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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