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없는 중동전쟁...트럼프 군함 요청에 확전 우려

출구 없는 중동전쟁...트럼프 군함 요청에 확전 우려

2026.03.16. 오후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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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강원석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7일째를 맞고 있는 중동 사태,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동맹국들, 그리고 중국까지 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에는 5개국을 찍었는데 하루 만에 7개국으로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라는 요청을 하게 됐는데 2개국은 아직 안 나왔습니까?

[김덕일]
아직 공개적으로 얘기하지 않았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뭔가 다국적국인 의미를 더 강조하기 위해서 7개국까지 숫자를 늘린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어제 공개가 됐었죠, 5개국. 우리나라도 있었는데요. 제가 봤을 때 중국이 좀 특이한 케이스였고 나머지 국가들은 미국의 동맹국이기는 했습니다. 공통적으로 유럽 국가들을 빼고 호르무즈 해협에 가장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라고 볼 수 있겠죠. 중국, 일본, 한국 이런 국가를 꼭 짚어서 얘기했고요. 여기에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자신들의 셰일가스라든가 이런 것들로 해서 석유가 충분히 있는 국가이지만 자신들이 해양을 지킨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에 무임승차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 때문에 지금 호르무즈 해협이 위기에 빠져 있으니까 동맹이라든가 다국적군 형태로 국가를 많이 늘려서 해협 봉쇄를 타개하려는 그런 트럼프 대통령의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에서는 한미 간 긴밀히 연락 중이라고 얘기했는데 어떤 대응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김덕일]
계속해서 긴밀한 연락을 해야 되겠는데 아직 미국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제대로 드러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선 미국이 어느 것을 원하는지를 확실히 알아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기준점이 될 수 있는 게 우리 동맹 입장에서 봤을 때 일본 같은 경우라든가 주변국들이 어떻게 나서는지 보면서 조율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한미 동맹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우리의 요구사항들을 얘기하고 지금 어떻게 보면 북핵 위협도 있으니까 그런 부분도 충분히 어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현재 이란과도 우리가 수교 국가이기는 하니까, 한미 동맹이 제일 중요하기는 합니다마는 이란과도 유조선 것들 통과 여부도 제가 봤을 때는 이란과도 비밀리에도 한번 접촉하면서 이란 측의 의견도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앵커]
앞서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필요시에는 미국이 선박을 호위할 수 있다, 이렇게 호언장담을 하더니 갑자기 동맹국을 끌어들이는 이유가 뭘까요?

[김덕일]
제가 봤을 때는 이 업무 자체가 일단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위험부담도 크고요. 그런 점에서 어떻게 보면 다른 동맹국에게 위험부담을 지우려는 것 아니냐 그런 비판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제가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할 때는 아마도 이 호르무즈 해협이 가장 절실한 국가들로 생각하는 국가들이 리스트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히 중국은 제가 봤을 때 따르지 않을 거라고 크게 생각을 하고 일단 넣어본 것 같고요. 중국도 사실상 여기에 참여할 의도는 없어 보입니다, 미국 주도의 이런 다국적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참여할 생각은 없어 보이는데. 제가 봤을 때는 한국과 일본이 아마 여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한국과 일본이 움직이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나토 회원국들도 여기에 있거든요. 그래서 나토 회원국들도 어떻게 보면 절실한 입장이기는 하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라든가 절실한 국가들을 상대로 미국이 얻어내려는 생각이 있지 않나 그렇게 파악이 됩니다.

[앵커]
나토 국가가 개입하게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김덕일]
나토국이 개입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제일 중요하겠고요. 그런데 개입할 명분은 충분할 수 있죠. 이란이 계속해서 확전 전략을 쓰면서 튀르키예를 공격했습니다. 겨냥한 방향을 보게 되면 튀르키예 안에 인지르계라고 하는 곳에 나토와 미국의 공군기지 같은 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미사일이 향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개입을 향할 생각이 있기는 있습니다마는 나토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제가 봤을 때는 러우 전쟁에 집중해야 하고 군사력이 생각만큼 이곳에 직접 투입이 돼서 활약을 할 만큼 유럽의 군사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에요. 실질적으로 참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사실 참여 여부를 기억하겠다. 참여를 안 하면 매우 나쁜 미래가 올 거라면서 계속 거듭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 호주와 독일은 안 가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고. 그런데 사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동안 계속해서 안보는 자국이 알아서 스스로 하는 거다 이렇게 말해 오지 않았습니까?

[김덕일]
스스로 하는 건데 어떻게 보면 우리 같은 경우에는 분담금 문제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안보 문제 같은 것들을 기존에는 가치 중심이었다고 할까요, 동맹의 가치 중심이었다고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분담금 문제라든가 그런 식으로 조금 더 비즈니스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우에도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한테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고요. 그것을 어떻게 보면 경제적 이익 같은 것이나 아니면 관세 문제 같은 것들도 연결시켜서 그런 식으로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들어와서 더 분명해진 것은 가치 중심 외교보다는 미국 입장에서의 분담금이라든지 비즈니스적인 그런 성격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 국가 중에서 중국이 특이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중국은 즉각적인 적대 행위를 중단하라면서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잖아요. 중국과 미국이 고위급이 만나서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데 트럼프의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김덕일]
중국은 여기에 우선 참여할 필요가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선별적으로 중국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과 통과하고 있고요. 이란과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맺었기 때문에 이란과의 석유 공급 문제에 있어서는 그렇게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의 이번 봉쇄 해제 아이디어에 크게 참여할 생각이 없어 보이고요. 제가 봤을 때는 중국과 미국의 가장 큰 문제는 관세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어떻게 보면 반도체 문제라든가, 미국산 대두 수입 문제라든가 그런 부분이 아마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 같기도 하고 지금 현재 파리에서 고위급회담이 열리고 있죠. 베선트 재무장관과 중국 부총리가 만나서 무역위원회까지도 출범시키면서 그 문제를 타결하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우선 큰 변수로 작용할지 안 할지는 제가 봤을 때는 이것 역시도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어느 순간 SNS에 글을 쓰게 되면 갑자기 사태가 바뀔 수도 있고요. 그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아직까지 미중 간에 문제는 저는 경제 문제, 관세와 무역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어떤 이슈로 작용할지 미중 간의 정상회담에서도 어떤 것이 될지, 아니면 미중 간에 정상회담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연기가 될 수 있을지까지도 한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달 말에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중이 예상이 돼 있는데 지금 연기를 할 수 있다, 미중 정상회담. 실제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인지 그리고 만약에 정말 이게 연기된다고 하면 시진핑 국가주석이 타격을 받는 건가요?

[김덕일]
만약 연기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관세라고 얘기했는데은. 어떤 대응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국이 여기에 따르지 않을 것을 충분히 알면서도 제가 봤을 때는 중국을 넣은 것 같기는 합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제가 봤을 때 시진핑 국가 주석도 이 문제는 크게 중국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연기를 하거나 무산될 수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트럼프 대통령이 예를 들어서 중국이 그만큼 호응을. .. 호응할 가능성이 낮기는 합니다마는 중국의 반응이 생각보다 미지근하다거나 이런 반응일 경우에는 제가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로 봤을 때는 연기하거나 무산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 사태가 17일째 지속되고 있는데 계속해서 연합까지도 끌어들이고 중동 사태가 나토까지 연결되고 이렇게 확전되면 점점 더 지지부진해지고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요. 길어질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김덕일]
이렇게 보면 길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 같은데 많은 분들도 계속해서 소식이 전해지고 바뀌고 하다 보니까 상당히 피로도를 많이 느끼고 있죠. 그런데 아직 한 달이 안 되기는 했습니다. 너무나 빨리 끝나기는 해야 하지만 그래서 장기전까지 예상하기는 하는데 많은 전문가들분들도 예상했던 것은 3월 말이나 4월 초를 예상했었고요. 트럼프이 대통령이 처음 얘기할 때 4주, 6주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개전 후에 미국 같은 경우에 개전 후에 60일 내에 미국 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4월 전까지는 어떤 결과를 내야 하는 입장인 것은 맞고요. 그전에도 무슨 결과가 나오기도 할 것 같고. 이스라엘의 입장을 볼 필요가 있겠죠. 이것은 미국-이란 전쟁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이 참여하고 있으니까요. 이스라엘 같은 경우 참모총장이라든가 군 지휘관들 발언을 들어보면 4월 1일에서 8일이 유대교들의 명절이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계속 군사작전을 하겠다는 식으로 얘기했고 추가적으로 가능하면 3주 더 가능하다고까지 얘기했습니다. 이란의 목표물을 더 타격하기 위해서는 그런 것을 봤을 때는 4월 초까지도 볼 수 있겠고 조금 더 늦어진다면 4월 말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입지까지 생각한다면 늦으면 4월 말, 빠르면 3월 말에서 4월 초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설치 이야기가 나오면서 미국은 지금 손꼽히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기뢰 제거 부대, 소해함대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데 3일 뒤, 19일에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습니까? 앞서서 일본은 미국이 요청하면 자위대를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이런 보도도 나왔었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덕일]
우선 일본 헌법이라든가 여러 문제를 따져봐야 되겠죠. 이것이 과연 일본의 자위권에 해당하는가 아마 일본 국내에서도 논쟁이 있을 것 같고요. 다카이치 총리가 파견하겠다고 얘기를 하겠지만 일본이 소해 작업 능력은 세계 최상급이라는 걸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그것은 우선 전쟁이 없는 상태에서 들어가서 작업하는 것은 최상급일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상황은 언제 어디서 예를 들어서 호르무즈 해협에 들어갔을 때 이란의 드론이라든가 미사일 공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본 입장에서는 상당히 지금은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국내외적으로 법적인 문제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부에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게 일단 일본을 먼저 만난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어느 정도까지 하느냐. 또 일본이 어느 정도까지 참가하느냐 정도에 따라서 우리도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대미 관세 협상도 일본 뒤에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일본 협상 결과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일본이 그러면 파병하겠다고 하면 우리도 더 압박을 받는 것 아닐까요?

[김덕일]
그렇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일본이 어느 정도까지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그 정도 수준까지는 해야 하지 않을까. 관세 문제에서도 그랬고요. 그래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지만 아무래도 정부가 계속해서 고민을 많이 할 것 같고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만약 이런 문제가 될 경우에 우리나라 국회에서 이 문제를 법적으로 어떻게 해야 되느냐 문제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상당히 이것은 미국한테도 우리가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그렇게 하면서 주도면밀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군함 파견 문제가 결국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 이란 혁명수비대는 중국을 비롯해서 우호국과 비침략국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통행을 허용한다 이렇게 밝혔어요. 어떤 의도라고 봐야 합니까?

[김덕일]
우선은 이란이 지금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것 자체가 일단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3월 12일에 유엔 안보리에서 15개국이 투표를 했는데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을 방해하는 것을 이란을 규탄하는 성명 결의안이 채택이 됐습니다. 거기서 중국과 러시아는 기권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국제적인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도 무작정 계속해서 이것을 봉쇄하거나 선별적으로 통과하는 것도 영구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니까 그런 점에서 아마도 자신들 나름대로 문턱을 낮춰서 조금 더 통과할 수 있는 배의 범위를 좀 더 넓히는 것 아닌가 하는데 물론 이란이 이렇게 하는 것도 국제법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는 행위이기는 합니다.

[앵커]
지금 선별 통제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그렇다면 기뢰는 없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덕일]
그렇죠. 기뢰가 있다면 이란 배가 됐든 미국 배가 됐든 통행할 수 없는 거니까요. 현 상황으로 봤을 때는 아직 기뢰가 깔리지 않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홍해 주변 물류 기지도 공격을 하겠다, 이렇게 지금 이란이 위협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우디 오른쪽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왼쪽에 있는 수에즈 운하까지도 봉쇄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일]
이란이 직접 타격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예멘이 그쪽에 있습니다. 거기는 이란의 대리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후티 반군이 거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대리조직 후티 반군을 통해서 홍해로 들어가는 입구라든가 수에즈 운하까지 가는 많은 선박들을 나포하거나 공격하거나 그쪽을 봉쇄하거나 그런 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저는 있어 보입니다.

[앵커]
미국이 이란 석유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르그섬을 공격했습니다. 이 섬이 이란에게는 왜 중요한 것이고 미국은 어떤 의도로 공격한 겁니까?

[김덕일]
이란은 원유를 수출해야만 그래도 국가 재정이라든가 조달이 가능하죠. 그런데 지금 음성적으로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란의 석유가 90%가 모이는 석유 터미널이 하르그섬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이란의 금고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 여기가 일단 군사기지가 되어 있는 상태죠. 석유 터미널도 있고 한데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를 우선은 군사시설만을 공격했고 석유 시설, 그러니까 공격할 수 있지만 여기는 우선 남겨뒀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것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란이 하고 있는 것과 연계시켜서 예를 들어서 이란이 계속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해서 위협한다면 정유시설까지도 공격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이것을 또 상대해서 이란 역시 주변국의 정유시설까지 공격하고 있고 해서 하르그섬은 상당히 지금 이란 정권이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그런 사건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스라엘은 아직 이란의 목표물 선전후 개가 남아 있다, 최소 3주간 대규모 공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영사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 중이지만 그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지금 종전 협상을 맺을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한 데다 이란외무장관은 휴전을 요청한 적 없고 협상을 요청한 적이 없다를 다 장기전을 각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덕일]
제가 봤을 때 우선 이스라엘은 목표가 더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공항도 타격했고요. 우주센터도 타격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또 대화 중이라고 한 것을 보면 제가 봤을 때는 물밑에서는 양쪽 간에 대화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데 지금 서로 이란 같은 경우에는 피의 복수를 하겠다고 얘기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무조건 항복까지도 얘기했었는데 여기서 서로가 우리 지금 협상 중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너무나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이기도 하겠죠. 그래서 그런 내색을 하지 않고 계속 강경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거고요. 아마도 이렇게 우리가 현재 불리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계속해서 협상에 임하지 않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봤을 때는 아마도 물밑에서는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지만 대화 중이라고 얘기했고 이란은 안 한다고 얘기했지만 그 밑에서는 충분히 여러 중재국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전쟁이 끝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이 안전할까 이것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 분들이 계시는데 호르무즈 통제권을 과연 미국이 가져갈 수 있을까, 장악할 수 있을까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김덕일]
그 부분은 호르무즈 해협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그래도 해협을 국제법적으로 봤을 때 어떤 한 국가가 독점하거나 소유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해협을 지나갈 수 있게 해야 되는 거니까 예를 들어서 어떤 조건이 협상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조건은 예를 들면 이란 같은 경우에는 우리를 침략하지 말아달라는 조항을 넣어달라고 하는 것처럼 이란도 향후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독자적으로 봉쇄하지 않는다, 이런 조항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항해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미국 같은 경우에도 장악을 한다기보다는 이쪽에 대해서 자유로운 배들이 오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점으로 해야 되지, 이것을 미국의 영향력 안에 넣는다거나 그런 생각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미국이 2500명의 해병대 병력과 강습 상륙함을 추가 파병하면서 지금 미국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 이런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일]
우선 지상군 투입의 조짐을 보이는 것 같은데요. 제가 봤을 때는 2500명은 조금 적은 숫자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함으로써 지상군이 투입될 수 있다는 사인을 이란 측에 보여주는 것 같은데 주일 미군의 해병대고요. 현재 트리플호라는 배를 타고 오고 있는데 이 트리플호에 F-35 전투기들이 적재되어 있다는 점이겠죠. 제가 봤을 때는 지상군 투입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가 봤을 때는 끝까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는 하고요. 오히려 F-35라든가 그런 전투기 전략자산을 중동 쪽으로 옮기는 게 아닌가 대신 해병대가 탑승하고 있으니까 이란 측에서 봤을 때 이거 지상군이 투입되는 거 아니냐 하는 그런 메시지를 주려는 것으로 보겠고요. 이란과 미국 모두 장기전을 원치 않는다. 계속해서 겉으로는 우리 장기전 할 준비 되어 있어, 지상군 투입할 수 있어 하지만 이란도 장기전을 하기에는 상당히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요. 미국도 유가가라든가 전 세계적으로 반전 여론이 있기 때문에 두 나라 모두 다 겉으로는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하지만 제가 봤을 때 두 나라 모두에 장기전이 부담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이란 내부의 민족적인 갈등, 그러니까 변두리에 있는 소수민족을 활용해서 미군이 이란의 남부를 장악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시나리오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일]
이란 남부 같은 경우 아랍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민족을 분열시켜서 이렇게 하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사람들을 이용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이란 같은 경우 체제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에 소수민족이지만 이 사람들은 이란인이라는 정체성을, 복합적인 정체성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바람직하지 않고 결국 그렇게 될 경우에는 오히려 민족 간에 없던 갈등이 생기게 만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바람직하지 않고요. 지난번 쿠르드족 파병설이 나왔던 것처럼 그것은 오히려 득보다는 훨씬 더 실이 큰 그런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가 이틀 만에 두 번째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금 아랍에미리트가 걸프국 중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언제까지 아랍에미리트가 참을 수 있을까요?

[김덕일]
아랍에미리트 같은 경우에는 공군력 같은 경우에는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상당히 인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특이한 점은 아랍에미리트 안쎄안에도 어떻게 보면 허를 찌른 것일 수 있습니다. 미군기지일 수 있지만 건너편이 이란인데 아랍에미리트에는 이란인들도 많이 살고 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허를 찔려서 공격을 당한 면도 있습니다. 국왕이 나와서 이야기했을 때 우리는 계속 강인한 민족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봤을 때는 참전 직전의 상태로 와 있으나 직접 참전까지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방어만 하고 있는데도 이란이 계속 공격을 하고 있는데 오히려 공군을 투입한다든가 했을 때는 훨씬 더 이란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하고 아랍에미리트는 아직까지 관망하는 자세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앵커]
지금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부상 치료를 위해서 러시아에 가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여러 가지 추측을 낳았는데 이란 측에서는 바로 부인했다고 하고요. 이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덕일]
그만큼 모즈타바가 공개 석상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떠올랐는데 러시아와 이란 사이에는 수송기들이 상당히 많이 움직임 그런 움직임들이 있기는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기는 한데요. 제가 봤을 때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선은 본인의 목소리를 들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즈타바 같은 경우에는 공식적인 직책을 맡은 적도 없고요. 공개적으로 설교를 한다거나 연설을 한 그런 기록 같은 게 없습니다. 그래서 목소리가 공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사람의 목소리가 나오더라도 과연 실제 목소리가 맞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부분도 있고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어떻게 보면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도 오히려 의심을 많이 사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그래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드러내지 않을 경우 이게 오히려 더 지지층까지도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신비주의 같은 전략을 쓸 수 있을 겁니다. 신비주의도 어느 정도까지만 해야 하죠. 왜 그러냐 하면 알리 하메네이가 아버지였는데 이를테면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어떤 군사적 위협이 있을 때. 국민들 사이에서 별명이 쥐였습니다. 쥐구멍을 숨어 다닌다고 해서 놀림을 받고 있었는데 아들인 모즈타바가 이렇게 안 나올 경우에는 국민들도 어떻게 보면 체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체제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로 상당히 불안하거나 많은 의심을 가질 법합니다. 그래서 정말 문제가 없다면 3월 20일에 이슬람 명절이 시작됩니다. 그때 그리고 21일이 이란의 새해입니다. 그때라고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말 뭔가 신변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미 CBS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서 모즈타바가 그다지 똑똑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개인적인 삶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버지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후계자로 탐탁지 않게 여겼다, 이런 보도를 또 했더라고요.

[김덕일]
정보기관이 그런 정보까지 알아냈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놀랍습니다, 개인정보까지. 그런데 원래 후계자로 떠올랐던 사람이 에브라함 라헷이라는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당시. 그런데 이 사람이 2024년에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을 했어요. 그래서 갑자기 후계자가 공백이 생기게 된 거죠. 그리고 모즈타바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종교적인 정통성이라든지 학문적 정통성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인데 특히나 아버지 하메네이가 죽고 나서 급속도로 혁명수비대라든가 이런 사람들로 인해서 정치적으로 임명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하메네이도 자신의 아들의 능력을 알았을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세습이라는 부분이겠죠. 이스라엘 공화국을 만든 이유는 팔라비 왕정을 타도하고 공화국을 만든 것인데 세습이라는 것을. .. 사실이라면 아마 그렇게 그런 차원에서 이런 보고서가 지금 또 제기된 것 같고 오히려 이렇게 나옴으로써 지금 모브타바의 권위를 깎아내리기 위한 그런 내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목소리, 육성도 나오지 않았고 실제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이렇게 똑똑하지도 않다, 이런 평가도 나오면 이란 내에서 충성심이라든지 여론, 민심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김덕일]
민심이라고 했을 때 예를 들면 이 체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1월에 엄청나게 많이 나왔었고요. 엄청나게 또 많은 죽음을 당했죠. 그 사람들은 이 체제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니까 모즈타바를 조롱하겠죠, 오히려. 어떻게 보면 겁쟁이라는 식으로 얘기할 거고요.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세습을 한 것에 대해서 체제를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모즈타바가 과연 이런 급이 되는가. 아니면 이런 세습이 올바른가 의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모즈타바의 입지는 모즈타바와 그를 둘러싼 측근들 세력, 추종자들 외에는 모즈타바의 입지가 그렇게 강해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지금 주한미군 자산이 계속 중동으로 반출되는 가운데 북한에서 지난 주말에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하지 않았습니까? 김정은이 이를 참관하면서 420km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 불안을 줄 것이므로 전술 핵무기의 파괴적인 위력상에 대해서 깊은 파악을 주게 될 거다, 이렇게 한미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덕일]
420km라고 하니까 우리나라 수도권을 비롯해서 우리나라가 같이 들어오니까요. 이건 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놓고 겨냥해서 이런 발언을 한 것 같은데요. 제가 봤을 때는 계속해서 니콜라스 마두로라든가 하메네이 죽고 이런 것을 봤을 때 본인이 위기의식을 느낀 것 같기는 한데 미국이라든가 이런 앞에서 오히려 자신이 위축되지 않고 강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런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남한을 콕 짚어서 킬로미터까지 제시하면서 어떻게 보면 자신이 결코 위축되지 않았다, 나의 입지는 공고하다 그런 것을 보여주기 위한 수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도움 말씀 여기서 줄이죠.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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