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국장 "오미크론, 미국에서 지배종 될 수 있어"

美 CDC 국장 "오미크론, 미국에서 지배종 될 수 있어"

2021.12.04.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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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이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CNN 방송에 나와 오미크론 변이가 궁극적으로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렌스크 국장은 초기 데이터를 보면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같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자 중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접종자들은 경미한 증상만 겪었고 금세 회복됐다며 이런 사례가 오히려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선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1일 첫 감염자가 나온 뒤 2일에 8명이 추가됐고, 3일에도 네브래스카,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11명이 또 나왔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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