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 소비자 신뢰도 조사서 27위로 최하위권

테슬라, 미국 소비자 신뢰도 조사서 27위로 최하위권

2021.11.19.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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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 소비자 신뢰도 조사서 27위로 최하위권
ⓒYTN /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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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만든 전기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18일(현지 시간) 차량 소유주 30만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28개 일반·럭셔리 브랜드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테슬라가 2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신뢰도를 평균으로 평가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모델X 신뢰도가 평균보다 낮았다고 했다.

제이크 피셔 자동차 테스트 담당 수석 이사는 테슬라의 전기 SUV에서 차체 패널 불량, 트렁크 내부 누수, 에어컨 문제 등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업체의 전기 SUV도 "신뢰도 면에서 최하위"라고 진단했다.

전기 SUV 중 평균 이상의 신뢰도를 확보한 차는 포드 머스탱 마하-E뿐이다.

컨슈머리포트의 신뢰도 최하위 브랜드에는 테슬라를 비롯해 포드의 고급 승용차 브랜드 링컨(28위). 지프(26위), 폭스바겐(24위)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럭셔리, 일반 브랜드가 대부분 상위권을 기록했다. 1위는 렉서스가 차지했으며, 마쓰다(2위), 도요타(3위), 인피니티(4위), 혼다(6위), 스바루(7위), 어큐라(8위), 닛산(9위)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제너럴모터스(GM) 뷰익과 BMW의 미니는 각각 5위, 10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조사 대상 28개 브랜드 중 신뢰도 11위에 올랐으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5위에 랭크됐다. 기아는 19위였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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