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20개월 만에 주간 낙폭 최대"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번 주 들어 57억 달러가량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는 동안 주가가 20개월 만의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CNBC 방송은 현지 시간 1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가 전날보다 2.8% 하락해 5거래일 동안 총 15.4%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지난해 3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하락률입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결정해달라"는 돌발 설문을 올렸고, 이후 실제로 나흘 동안 57억 달러, 6조7천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각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