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

유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

2021.10.19. 오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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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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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0.2% 오른 82.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014년 10월 21일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유가는 장중 한때 83.87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점차 떨어졌습니다.

12월물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86.04달러대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했습니다.

석탄이나 천연가스 등의 가격 상승이 유가 급등세로 이어진 가운데, 겨울을 앞둔 난방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습니다.

미국 정부가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미국 여행 제한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석유 수요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석유 생산량이 예상보다 적고, 수요 기대는 높다는 점이 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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