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상하이협력기구 가입...회원국 9개로 늘어나

이란, 상하이협력기구 가입...회원국 9개로 늘어나

2021.09.18. 오전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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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SCO 지도자들이 이란을 영구적인 회원국으로 승인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16일부터 이틀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의는 미국이 영국, 호주와 새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를 발족한 것과의 관련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1년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해 출범한 상하이협력기구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이 회원국이었습니다.

그동안 옵서버로 참가해온 이란은 이번에 정식 회원국이 됐으며, 아프가니스탄은 2012년 옵서버 자격으로 이 기구에 합류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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