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존슨 총리 부부, 둘째 임신..."유산 아픔 겪어"

영국 존슨 총리 부부, 둘째 임신..."유산 아픔 겪어"

2021.08.01. 오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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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부부가 올해 크리스마스 때쯤 둘째를 볼 예정입니다.

존슨 총리의 부인인 캐리 존슨 여사는 인스타그램에 '유산 후에 얻은 아기'를 기다린다면서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존슨 여사는 올해 초 유산을 해서 상심했다고 털어놓으며, 다시 임신해서 축복받은 기분이지만 걱정도 많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위안이 됐기에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유산 사실을 공개한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 부부는 지난해 4월 첫째 아들 윌프레드를 얻었고 올해 5월에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깜짝 소규모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존슨 총리는 57세, 부인은 33세입니다.

존슨 총리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으로, 둘째 부인과 사이에 자녀 4명을 뒀고 혼외자가 1명 있습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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