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中 국가 연주 때 '우리는 홍콩' 함성에 대해 조사

홍콩 경찰, 中 국가 연주 때 '우리는 홍콩' 함성에 대해 조사

2021.07.30.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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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도쿄 올림픽 금메달 시상식 중계를 보면서 중국 국가가 연주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홍콩'이라고 함성을 지른 응원 관중들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지난 26일 밤 홍콩 시내 대형 쇼핑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홍콩 청카이룽 선수의 펜싱 남자 플뢰레 경기 결승전과 시상식을 지켜봤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시상식에서 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일부 응원 관중이 '우리는 홍콩'이라고 외쳤고, 영국 식민지 당시 깃발을 든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에는 중국 국가(國歌)를 모독하는 사람을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할 수 있는 법이 있는 가운데 일부 응원 관중은 국가보안법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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