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백신 접종 4천만 회분 넘어서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있는 터키의 코로나19 접종이 4천만 회분을 넘어섰습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이스탄불의 공립 병원에서 4천만 번째 백신이 접종됐다"고 알렸습니다.

코자 장관은 "지난 24시간 동안 153만 8천 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면서 "접종팀이 가장 많이 한 말은 '다음 분'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약 4천40만 회분의 백신이 접종됐으며, 인구 8천500만 명 가운데 2천610만여 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터키는 지난 1월부터 중국 제약사 시노백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으며, 4월 초부터 화이자 백신도 접종하고 있습니다.

터키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약 536만 명으로 세계 5위이고, 4만 9천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김태현 [kim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