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G7서 올림픽 개최 의지 표명...선수단 파견 요청

스가, G7서 올림픽 개최 의지 표명...선수단 파견 요청

2021.06.12.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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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다음 달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선수단 파견을 요청하며 올림픽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현지시간 11일 영국 콘월에서 개막한 G7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를 거론하며 "인류의 노력과 예지로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올림픽 개최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꿈과 감동을 전하고 싶다"면서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부흥을 이뤄낸 모습을 전할 기회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 개최를 위해 만전의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고, 세계 정상급 선수가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단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G7 정상 중 한 명은 이날 회의에서 "전원의 찬성을 대표해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정부는 전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가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도쿄올림픽에 대한 지지 표명을 이끌어 냈습니다.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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