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다리 수술 중

실시간 주요뉴스

국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다리 수술 중

2021년 02월 24일 09시 00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사고를 당해 다리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코로나19 관련 소식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의 교통사고 소식이 오늘 새벽 속보로 들어왔는데요, 자세한 사고 경위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발생한 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쯤인데요.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에 속한 '랜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에서 타이거 우즈가 몰고 가던 SUV 차량이 도로 옆 산비탈로 굴러떨어져 전복됐는데요.

경찰은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고,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현지 방송사들이 헬기를 띄워 사고 현장을 촬영했는데, 차량이 크게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차량 잔해가 도로 옆에 흩어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응급구조대는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차량에서 꺼냈습니다.

우즈는 현장에서 12km 정도 떨어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다리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즈의 차량이 내리막 굽은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이 됐나요?

[기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상당히 큰 사고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즈의 매니저는 우즈가 다리에 복합 골절을 당했다고 밝혔고요, LA 카운티 당국은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됐을 당시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가 난 것은 오는 4월 5일 PGA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대회를 6주가량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앞서 타이거는 지난해 12월 허리 수술을 받고 마스터스 출전을 목표로 재활 중이었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마스터스에서 팬들이 당신을 볼 수 있을까"라고 묻는 질문에 "그러길 간절히 바란다"고 답했는데요.

이번 교통사고로 복귀가 더욱 어려워진 것은 물론 선수 생명이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면서 이제 코로나 상황 알아볼까요.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에 가장 앞서고 있는데,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졌습니까?

[기자]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전 국민의 절반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 중인 백신은 화이자입니다.

전체 인구 930만 명의 48%에 해당하는 446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요.

33%에 해당하는 307만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접종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화이자 측에 제공하는 대가로 조기에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부를라 최고경영자는 다음 달 8일 네타냐후 총리 초청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계기에, 부를라 CEO와 현지 백신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 센터 건립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스라엘 정부가 남는 백신을 다른 나라에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요?

[기자]
이스라엘 총리실이 성명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제공 요청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백신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본국의 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특별한 도움을 줄 수 없음을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보유량 가운데 일부를 팔레스타인과 다른 몇몇 나라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수천 회 분량의 백신이 요르단 강 서안으로 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제공 대상 국가로는 온두라스와 체코, 과테말라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신 제공이 이들 세 나라의 대사관을 예루살렘에 유치하는 대가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나라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직 당시 미국이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대사관을 이전한 예루살렘에 대사관 설치 의향을 보였던 국가들입니다.

때문에 소식통들은 이번 백신 제공도 대사관 유치의 한 절차로 진행됐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공영방송 KAN은 체코와 과테말라도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이스라엘 정부가 실제로 백신을 외교 수단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긴급사용 심사도 곧 진행된다고요?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위원회가 현지 시각 26일 존슨앤드존슨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논의합니다.

FDA 자문위가 표결을 통해 권고를 내놓으면 이를 바탕으로 FDA가 최종 승인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이변이 없는 한 FDA 자문위 권고를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문위 회의에서는 백신 효과와 함께, 화이자·모더나의 백신 접종자에게서 나타난 알레르기 반응처럼 안전과 관련된 부작용 문제가 집중 검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 효과가 생겨서요.

승인되면 미국의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가 붙고 유연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FDA가 긴급사용 승인 결정을 내리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가 접종 권고를 내놓고 CDC의 최종 승인 후 접종이 가능합니다.

CDC 자문위 회의는 이달 28일과 다음 달 1일로 잡혀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질 경우 미국에 초기 물량으로 400만 회 접종분을 출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