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저지주, 미국 내 최초로 종이봉투 사용 금지

美 뉴저지주, 미국 내 최초로 종이봉투 사용 금지

2020.09.28.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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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의 슈퍼마켓과 식당에서 비닐뿐 아니라 종이 재질의 봉투 사용이 금지됩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7일 뉴저지주 의회가 일회용 종이봉투와 모든 종류의 비닐 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각종 육류 포장을 위한 비닐을 제외하고, 음식물 판매에 사용되는 일회용 폴리에스터 용기와 컵도 금지됩니다.

신문은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일회용 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종이봉투까지 금지한 것은 뉴저지주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각 매장에선 종이봉투를 유료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뉴욕에선 다음달부터 비닐 봉투의 사용이 금지됩니다.

뉴저지주 지사가 최종 서명할 경우 종이봉투 금지법은 18개월 뒤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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