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美 법원에 사용금지 행정명령 집행 정지 신청

틱톡, 美 법원에 사용금지 행정명령 집행 정지 신청

2020.09.24.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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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사용금지 행정명령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현지시각 27일부터 발효하게 될 사용금지 행정명령의 집행정지를 23일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신청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틱톡은 "이번 제재가 진정한 국가안보 우려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관련한 정치적인 고려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용금지 행정명령을 정지하지 않으면 아직 틱톡을 다운로드하지 않은 미국인들이 대선을 6주 앞두고 거대하고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로부터 배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틱톡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는 협상 과정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나타났다"면서 지난 19일 사용금지 행정명령 시행을 1주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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