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 확진 1,500명 육박...연일 폭증세

日 코로나 신규 확진 1,500명 육박...연일 폭증세

2020.08.06.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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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오늘(6일) 밤 10시 현재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별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77명입니다.

오사카 지역은 하루 기준으로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천명 선을 처음 돌파하며 5일 연속 천200명~천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지난 3일 960명대로 떨어졌다가 4일부터 다시 천명대로 올라선 뒤 연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4만4천9백여 명, 사망자는 이날 5명이 늘어 천47명이 됐습니다.

전날보다 97명 늘어난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 연속 200명을 웃돌았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더 악화하면 독자적인 긴급사태 선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다음 주 일본의 추석 명절 기간에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일(7일) 오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를 열어 최근의 감염 확산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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