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 中 대사 "영국, 홍콩 관련 부적절한 주장 계속해"

주영 中 대사 "영국, 홍콩 관련 부적절한 주장 계속해"

2020.07.06.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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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을 우려하면서 홍콩에 대한 지지 의사를 굽히지 않자, 주영 중국 대사가 공식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류샤오밍 주영 중국 대사는 현지시간 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의 국가보안법과 관련한 영국의 입장을 비판했습니다.

류 대사는 "영국은 홍콩이 더 이상 식민지가 아니라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영국은 홍콩의 통치권이나 관할, 감독권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 정부는 홍콩 문제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부적절한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은 홍콩보안법이 1984년 체결한 홍콩반환 협정에 명백히 위반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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