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대규모 공습...최전선 마을 2곳 장악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대규모 공습...최전선 마을 2곳 장악

2024.05.09. 오전 02: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각지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습하고 최전선 마을 2곳을 장악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폴타바, 키로보흐라드, 자포리자, 르비우, 이바노프란키우스크, 빈니차 등 6개 지역의 발전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가했습니다.

에너지부는 이번 폭격으로 산업용 전력이 제한될 수 있다며 정전을 예고했습니다.

키로보흐라드 당국은 8세 어린이 1명이 다치고 주택 13채 등 민간 건물도 피해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지역에도 드론 잔해가 떨어져 2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키슬리우카와 도네츠크의 노보칼리노베 등 최전선 마을 2곳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전승절을 앞두고 바흐무트 등 격전지에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