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라파 검문소 통제에 병원 연료 사흘분 남아"

WHO "라파 검문소 통제에 병원 연료 사흘분 남아"

2024.05.09. 오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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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검문소를 장악해 구호품 반입이 가로막히면서 현지 병원 운영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전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8일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유엔이 국경 통제 탓에 가자지구로 연료를 반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연료가 없으면 모든 인도주의 활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자 남부의 병원에서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연료는 사흘분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미 라파에 있는 병원 3곳 가운데 하나인 알나자르 병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라파 군사 작전은 충분한 음식과 위생품, 의료 서비스 없이 열악하게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접근할 길을 더욱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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