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백일해 환자 급증...지난해부터 1년여간 6만 건

유럽 백일해 환자 급증...지난해부터 1년여간 6만 건

2024.05.09. 오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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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백일해 환자가 유럽 전역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는 유럽연합과 유럽 경제지역 전역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백일해 발병이 6만 건 가까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과 2022년 발병 건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10배 많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사람들의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데다, 이동 제한으로 백일해가 덜 유행했던 것 등이 발병 건수가 급증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는 6개월 미만 아기는 백일해에 걸리면 특히 위험하다며,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으로 심한 기침을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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