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주,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1백 명 아래로 떨어져

美 뉴욕 주,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1백 명 아래로 떨어져

2020.05.24.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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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뉴욕 주의 하루 사망자가 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시각 23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새 84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여전히 작지 않은 규모이지만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 사망자 수가 8백 명에 근접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의심의 여지 없는 비극"이라면서도 정말 좋은 뉴스다. 자신의 머릿속에는 늘 하루 사망자 수가 백 명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기대해왔다. 정말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뉴욕주는 제한 조치 완화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시각 22일 밤 행정명령을 통해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합법적 모임에 대해서는 어떤 목적과 이유든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이 허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됩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미드 허드슨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26일부터, 롱아일랜드 지역에 대해서는 27일부터 1단계 경제 정상화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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