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앞으로 2주가 매우 힘든 시기 될 것"

트럼프 "앞으로 2주가 매우 힘든 시기 될 것"

2020.04.01.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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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해 앞으로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31일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이 다가올 30일간 지침을 따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그것은 생과 사가 달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힘든 2주를 앞두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10인 이상 모임 회피, 여행 자제 등이 담긴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발표하고 이를 애초 15일간 실행하기로 했다가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관계자들은 회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10만 명에서 24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이 숫자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만큼 우리는 그것에 대해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높게 치솟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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