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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철회 합의 안 해"...중국 발표 부인
Posted : 2019-11-0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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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철회를 합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한 데 대해 대놓고 부인한 것이어서 낙관적인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진 셈입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철회를 합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이 자신에게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은 철회하고 싶어 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내가 그것을 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완전한 철회가 아니라 일부 철회를 원합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서명이 미국 내에서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하지만 아이오와 주나 농촌이나 그런 어떤 곳일 수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이뤄질 것입니다.]

관세 철회와 더불어 제3국에서 두 정상이 만나 서명하자는 중국의 요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답인 셈입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단계적으로 추가 관세를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 (양측 대표는) 각자 핵심 관심사를 합당하게 해결하려고 진지하고 건설적으로 논의해, 협의의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가 관세를 취소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합의된 사항이 없다며 중국 정부의 발표를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합의에 매우 낙관적이라면서 합의에 도달한다면 일부 관세가 제거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미국 입장에서 미·중 무역전쟁에서 최대 무기인 관세를 막판까지 지렛대로 사용해 중국과 합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낙관적인 분위기가 흐르면서 뉴욕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활황세를 보이던 세계 주요 증시가 다시 주춤한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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