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백악관에 울려퍼진 '아기상어'...트럼프 "강렬하고 귀여운 노래"

[영상] 美백악관에 울려퍼진 '아기상어'...트럼프 "강렬하고 귀여운 노래"

2019.11.05.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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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아기 상어' 음악이 울려 퍼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프로야구팀 '워싱턴 내셔널스' 95년 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연 오찬 자리에서입니다.

선수들은 해병대 군악대의 '아기 상어' 연주에 맞춰 등장했고, 트럼프 대통령 등장을 기다리며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렬하고 귀여운 노래" 라고 품평했습니다.

아기 상어는 2015년 한국의 유아콘텐츠 업체가 북미권 구전동요를 각색한 뒤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워싱턴 소속 헤라르도 파라 선수가 극심한 부진을 겪던 지난 6월 이 노래를 자신의 등장 곡으로 바꾼 뒤 자신은 물론 팀까지 승승장구하면서 간판 곡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만 이번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 차별 정책 등에 반발해 선수 25명 중 7명이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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