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실무협상 성과 없어...고위급 협상 일정 단축"

"미중 실무협상 성과 없어...고위급 협상 일정 단축"

2019.10.10.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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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실무 협상에서 성과가 없었고 이틀로 예정된 협상 일정도 하루로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이번 주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중 실무협상에서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오늘과 내일 이틀로 예정됐던 고위급 무역협상의 일정도 하루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또 양측의 실무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한 이유는 중국 측이 기술이전 강제와 정부 보조금 문제 등 미국 측이 요구한 핵심 의제에 대한 논의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지난 실무협상에서는 주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와 지식재산권 보호 등 2개 분야에 대해서만 논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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