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수출 8.2%↓...두 달째 무역적자

日 8월 수출 8.2%↓...두 달째 무역적자

2019.09.18.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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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달 8월 무역수지가 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오늘 발표한 8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8.2% 감소한 6조 천410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12% 줄어든 6조2천773억 엔을 기록해 무역수지가 천363억엔, 약 1조5천억 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은 9달, 수입은 4달째 감소한 것이고, 월간 무역수지로는 2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수출입 감소 추세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세계 교역 시장 위축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지만, 한국과 무역 갈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아시아 전체에서 지난달 일본 수출이 10.9% 감소한 가운데 한국 수출액은 9.4% 줄었습니다.

특히 수입은 아시아 전체에서 10% 준 가운데 한국에선 평균 감소 폭을 웃도는 10.3%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무역수지는 흑자는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에 비해 8.1%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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