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아버지, 아동 성범죄로 징역 20년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아버지, 아동 성범죄로 징역 20년

2019.07.26.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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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아버지, 아동 성범죄로 징역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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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선수의 아버지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20년 징역을 선고받았다.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7년 유명 축구선수 아버지인 79세 남성이 네 건의 아동 강간 및 두 건의 강간 시도, 5건의 성희롱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뒤늦게 덜미를 잡혔다.

법원은 여섯 살 미성년자를 성년이 될 때까지 강간한 혐의와 다른 두 소녀를 수년 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남성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가해 남성의 이름과 신원은 법적인 이유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가 70~80년대에 영국 서레이 지역에 살았던 노동자였으며 아들이 유명한 축구선수라는 일부 사실이 알려졌다.

가해 남성의 가족 가운데 한 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괴물"이라며 더는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나 많은 사람의 삶을 망쳤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봤다.

한편, 축구선수 아들은 언론의 인터뷰 시도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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