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WTO에서 일본의 전략은

지난 24일 WTO 이사회에서 한국 측 대표인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공식적으로 일본 측 대표에게 1대1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김승호 실장은 면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이유로 그동안 일본이 특별한 이유 없이 한국과 대화를 회피해 왔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보는 앞에서 확실하게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사실 이런 의도가 없더라도 한일 관계가 안 좋은 시기에 양국의 대표로 국장급 인사들이 함께 같은 공간에 있다는 상황 자체가 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를 하기에 좋은 기회였습니다.

어쩐 일인지 일본 측 대표인 야마가미 신고 외무성 경제국장은 회의장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일본 측은 면담 제의도 회피했습니다.

그런데 야마가미 신고 국장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에서 나에게 대화하자는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직접 본인에게 이야기하지는 않은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조금 이상한 말입니다.

WTO 회의에서는 의장을 통해 상대 국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의례적이기 때문입니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것이 한국 측의 전략이라면, 도대체 일본 측의 전략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런데_수출규제

#그런데_무엇이_문제인지_말을_해야_알죠

#그런데_설마_피해자_코스프레?

김현미 [hm203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