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사진 찍다가 가족에게 접근하는 '상어' 포착

드론으로 사진 찍다가 가족에게 접근하는 '상어' 포착

2019.07.03.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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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사진 찍다가 가족에게 접근하는 '상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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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드론으로 사진을 찍던 남성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상어를 발견하고 황급히 가족을 대피시켰다.

지난 6월 말, 가족과 미국 플로리다 뉴 스미느라 해변을 찾은 댄 왓슨은 드론을 띄워 해수욕을 즐기는 아내와 세 아이를 촬영하기로 했다.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공중에서 사진을 찍을 좋은 기회"라며 드론 촬영을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드론을 띄우자마자 물속에서 검은 그림자를 발견했다. 그림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더 아이들에게 가까워지고 있었다. 왓슨은 사진을 확대해 보고 검은 그림자가 다름 아닌 상어임을 깨달았다. 놀란 아버지는 곧바로 가족들에게 "당장 물에서 나오라"며 소리를 질러 대피시켰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플로리다 스미느라 해변에서 관광객이 실제로 상어에 발을 물려 다쳤으며, 지난 4월에도 같은 곳에서 한 관광객이 상어에 공격당해 상처를 입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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