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수중 수색 계속..."침몰 선체 유리창 깨졌다는 건 오보"

[현장영상] 수중 수색 계속..."침몰 선체 유리창 깨졌다는 건 오보"

2019.06.04.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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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구조 당국의 브리핑 현장 연결해서 대응팀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133시간이 경과된 시점입니다. 오늘 작전 함정은 상당히 계속적으로 양호하고 호전되고 있습니다.

오늘 수상 수색하고 헬기랑 수색은 어제와 같이 똑같이 실시하고 헝가리와 같이 하고 있는 수중 잠수 수색은 헝가리가 오늘 아침 8시 50분부터 이미 입수를 해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우리 1척의 구조대원들은 지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제 보고는 이것으로 마치고 질문 받겠습니다.

어제 하르타 지역에서 시신이 유실된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오늘 제가 아침에 헝가리 측에 그쪽 지역 경찰과 주민들을 좀 더 동원해서 그 지역 일대를 좀 더 수색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8시 50분에 들어갔기 때문에 아직은 소식이 없고요.

발견되는 대로 또, 만일 발견해서 시신이 수습이 된다면 바로 제가 발표를 하겠습니다.

그것은 상황에 따라서 변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 기자 : 어제 시신이 발견된 지점 이외에 주요 수색 지점이라든지 중요하게 수색하는 지점이 따로 있으신지.

◆ 송순근 : 선박 쪽을 말하는 것입니까?

◇ 기자 : 아니요, 하류 쪽이요.

◆ 송순근 : 하류 쪽은 어떤 특정 지역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전 지역이 지금 다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 기자 : 전 지역이라고 한다면 어디까지인가요?

◆ 송순근 : 헝가리에서 아이언게이트 정도까지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 기자 : 어제 헝가리 당국이 아직까지...

◆ 송순근 : 어제 우리 들어갔던 잠수사의 말에 의하면 시계가 거의, 시야가 안 보이기 때문에 선체 진입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 기자 : 어제 헝가리 청장님은 어제 오늘 잠수 작업이 인양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송 대장님은 수색작업이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그게 인양 준비도 하면서 하는 건가요? 아니면 인양 준비를 하는 거에 중점을 두는 건지 헷갈려서요.

◆ 송순근 : 원래 헝가리 측에서 어제까지의 계획은 이게 인양을 준비하는 시험 잠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시작을 했는데 어제 시신이 발견되고 또 우리가 1구를 수습했기 때문에 이거는 시험이라기보다는 지금은 수중을 선체 내부에 들어가는 것 말고 인양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계속 수중을 수색하는 그런 작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기자 : 인양을 어떻게 하시나요? 인양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 송순근 : 헝가리 측에서 아직까지 인양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안은 나온 것은 없고요. 오늘까지 발표된 것은 목요일 오전까지 지금 세체니 다리 후방에 위치하고 있는 크레인이 오전에 도착하게 되면 오후에 크레인을 이용해서 침몰된 유람선을 들어올리는 것까지 계획하고 있는데 그 들어올리는 방법은 로프를 감거나 또는 체임을 감거나 체임을 감아서 크레인에 걸어서 이렇게 들어올리는 건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전문가들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 5일에서 6일로 연기된 건가요?

◆ 송순근 : 크레인이 목요일 오전에 들어온다고 하기 때문에 빨라도 실제 인양 시작은 목요일 오후 또 늦으면 금요일, 토요일.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기자 : 들어온다는 게 여기로 바로 들어온다는 건가요?

◆ 송순근 : 그렇습니다.

◇ 기자 : 그전까지 잠수는 계속하는 거고요?

◆ 송순근 : 오늘 아침에 제가 헝가리 대테러청장에게 인양 작업이 완료되는 데까지 계속 수중 수색은 같이 하자고 이야기했고 동의했습니다. 잠수하는 인원은, 물속으로 들어가는 인원은 최대만 2명이니까 저희 요원들이 지금 잠수할 수 있는 저희 요원만 15명, 정확히 지휘자 빼고 15명이니까 교대교대로 하면 잠수하는 데는 크게 문제없습니다.

◇ 기자 : 어제 선미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이 배 안의 유리창에서 꺼냈다는 헝가리의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 송순근 : 그건 오보고요. 어제 우리 요원이 들어간 곳은 어제 말씀드린 대로 좌측 선미인데 그것은 우리 요원이 들어가면서 몸에 부딪혀서 데리고 나온 거예요. 유리창이 깨졌다는 것은 오보입니다. 우리 대원이 그걸 정확히 시야가 너무 안 좋아서 그 시신이 어떤 상태로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단지 어제 들어갔던 대원의 이야기에 의하면 지금 강 바닥이 모래나 진흙이나 이런 게 아니고 저 다리가 2차 세계대전 때 파손돼서 다리의 조각, 부서진 조각. 이런 것들이 밑에 돌 또는 바위 덩어리. 이런 것들로 돼 있다고 합니다.

◇ 기자 : 유리 선장은 아직 구속된 상태고 영장항고심사 일정이 아직 안 잡힌 거죠?

◆ 송순근 : 그건 우리 실장님께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유속을 느리게 하는 장치는 없습니다.

◇ 기자 : 수위가 얼마나 낮아졌어요?

◆ 송순근 : 지금 아침에 저희 대원이 9시에 들어가서 측정한 수위가 작전지역 수위가 7.6m입니다. 그리고 시속이 5.6km, 초속이 1.5m입니다. 참고적으로 어제 시신을 수습할 때 우리 작전 요원이 들어갔을 때의 수심은 8m였고요. 여러분 나중에 보시면 저기 교각에 벽돌들이 딱딱 몇 칸씩 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제가 보니까 한 칸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질문 없으시면...

◇ 기자 : 유속 한 번만 더 확인해 주세요.

◆ 송순근 : 5.6킬로미터퍼아우어, 초속으로 전환하면 1.5킬로미터퍼세크입니다. 아침에 가족한테 통보했고요. 우리 실장님이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없으시면 제가...

◇ 기자 : 하나만 더.

◆ 송순근 : 그거 지금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뉴스를 보니까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나가고 있는데 제가 다시 한 번 정정하겠습니다. 50km밖에 수색하지 않고 야간에는 하지 않는다, 이런 보도들이 많던데 50km까지는 우리 요원들이 하는 거고요. 그 50km를 넘어가서 국경지역까지는 헝가리 당국이 경찰과 지역자원으로 다 하는 거고요. 헝가리는 주야 24시간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기자 : 현지 언론에서 추가 시신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는데 아직은 확인된 거 없나요?

◆ 송순근 : 오보입니다.

◇ 기자 :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수색 지점은 어디인가요?

◆ 송순근 : 인양할 수 있는 크레인이 현 지역에 목요일 오전에 도착하게 되면 오후부터 작업을 할 수도 있다. 빠르면 할 수 있다. 이상입니다.

◇ 기자 : 어제 헝가리 지역 주민이 시신 발견 당시...

◆ 송순근 : 실장님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기자 :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게...

◆ 송순근 : 일단은 침몰된 선박 주위에 시신이 있느냐, 없느냐 그걸 체크하는 거고. 그다음에 시야가 조금 좋아지면 드론을 넣든지 해서 시야가 확보되면 선체 내에 얼마나 시신이 있는가 시야가 또 확보되면, 선체가 확인되면 들어갈 것인가 말 것인가 그걸 판단하고 그것도 불가하게 되면 안전하게 선박을 들어서 하는 방법이 최종적으로...

◇ 기자 : 더 있을 가능성은.

◆ 송순근 : 그거는 현재로서는 판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잠수부가 들어가봐야 합니다.

◇ 기자 : 시계는 계속 좋아지고 있죠?

◆ 송순근 : 시계에는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상진 /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팀장]
이어서 정부 지원 사항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어제 발견된 시신 2구에 대한 지문 감식 상황입니다.

한국 헝가리 합동감식팀이 시신 2구에 대한 신원 확인을 마쳤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해서.

신원 확인 방법은 지문을 채취합니다.

그래서 지문 채취하는 것과 지금 우리나라 경찰청이 가져온 지문, 원지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원지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해서 시신 확인이 되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확인 즉시 통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일 15시 가족들이 육안 확인을 위한 과정이 있겠습니다.

어제 확인된 시신 2구에 대해서 지문 감식작업이 오늘 새벽 끝났습니다.

그래서 두 분에 대한 신원 확인이 최종적으로 확인이 되었고요.

이분들 감식하는 방법은 지문을 채취해서 한국에서 가져온 원지 지문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신원확인이 이루어졌습니다.

그건 개인별로 다릅니다만 어떤 경우에는 지문 숫자가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경우는 9개 지문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경우는 4개의 지문을 확인해서 최종적으로 지문 확인을 했습니다.

신원확인은 되었습니다만 유족들에게 통보를 하고 유족들이 실제로 육안으로 확인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금일 15시 시신이 안치돼 있는 병원에서 육안 확인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실종자들의 지문을 모두 확인해서 가져왔습니다, 이미.

다음 가족 지원 사항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가족들이 체류하는 현황은 금일 48명이 부다페스트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어제 가족 중에 한 분은 귀국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역시 9시부터 가족 대상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어제 가족들을 지원한 현황입니다.

가족 지원팀, 우리 신속대응팀에 가족을 담당하는 지원팀이 있는데 이 가족지원팀과 가족 대표 간에 실무 회의를 매일 저녁 9시에 갖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창구를 통해서 가족들의 요구사항들 또 정부가 지원하는 사항들이 서로 소통될 예정입니다.

또 법률자문 지원을 총 4회를 실시하였고요.

심리 정서 상담도 희망가족 열두 분을 대상으로 심리 정서 상담을 실시하였습니다.

심리 상담 과정에서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언론의 취재 또 불면증으로 인한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현장 방문을 원하실 경우에는 경찰통제선 안에 현장 방문 편의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총 여덟 분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기 시신이 확인된 일곱 분에 대한 장례 운구 지원 현황입니다.

가족들과 어제 협의가 있었습니다.

가족들 요구사항은 순차적 장례 절차를 희망하고 있고요.

부검 실시는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헝가리 측이 발급한 행정서류가 많은데 이런 것들을 공관에서 원활히 제공하도록 그렇게 희망을 하였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부 측에서 지원할 것이고요.

대체적인 쟁점이 합의되었기 때문에 장례 운구도 절차가 빨라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일 가족들 예정 상황입니다.

브리핑했다는 말씀은 드렸고요.

2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생존자들께서 좀 더 사고 책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증언을 하시겠다고 해서 생존자 보강 수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15시에는 아까 확인된 시신의 현장 확인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응급의료지원 체계를 헝가리 측의 배려에 의하여 갖추어졌습니다. 그래서 비상 시에 헝가리 의료진 또 각종 의료장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춘 바 있습니다.

다음은 헝가리 측을 접촉해서 현재 사고 원인 규명이라든지 책임 소재를 위한 헝가리 접촉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외교부 장관, 또 내무부 장관 등과 잇따라 접촉하여 우리 측 요구사항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번에는 우리 신속대응팀의 법무협력관들이 어제 11시 30분 여기 수도 메트로폴리탄 검찰청 검사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 측의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우선 요구사항 중에 첫째는 생존 피해자 우리 국민 7명에 대한 추가 진술 기회를 달라. 둘째로 가해 선박 선장이 지금 보석 조건을 달고 보석 신청 중에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항고가 있습니다, 검찰 측에서. 검찰 측의 항고 부분에서 보석 취소가 가능토록 요청을 했습니다.

또한 세 번째로 침몰 선박에서도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를 해 달라. 마지막으로 가해 선박이 규모가 큽니다, 크루즈선이라. 선장 말고도 운행하는 요원들이 더 있는데 이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요청을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법무부 차관과 국제영사과장을 접촉해서 금번 사건 관련해서 향후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형사 사법 공조 사항의 절차에 있어서의 신속한 처리, 우리 국민에 대한 편의 제공도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헝가리 법무부에서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를 약속하였습니다.

이번 사건 관련해서 두 가지 문제가 언론에 자주 보도가 되고 있어서 명확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보석이 되었느냐라는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가해 선박의 선장.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보석이 돼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지금 현재 보석 조건부 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아직 구금되어 있는 상태에 있고요.

보석 조건이라 하면 첫째, 전자발찌를 차고 또 주거지인 부다페스트 내에서 거주를 할 경우에 그리고 보석금 한화로 6000만 원 정도 됩니다. 보석금을 납부한 경우에 보석을 허가할 수 있다. 이게 보석 조건인데요.

그런 조건 하에서 구금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헝가리 검찰은 이런 보석 조건을 건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판단하여 항고를 한 상태고요.

검찰의 항고가 받아들여지게 되면 조건 자체가 성립되더라도 보석이 허가되지 않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 한국 정부가 가해 선박을 가압류 하도록 요청을 하였다, 이런 내용들이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압류 문제는 어떤 형사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고 민사적인 문제입니다.

또 주체도 가압류를 하기 위해서는 피해자들이 손해배상 청구와 더불어서 가압류 신청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 신청을 해야 될 그런 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 한국 정부로서는 가해 선박과 그리고 선박을 운항한 선장의 책임을 보다 더 강하게 추궁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상 말씀드렸습니다.

정확한 시일은 나와 있지 않은데 수일 내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 기자 : 아까 여쭤봤던 어제 헝가리 지역 주민이 발견했을 때 시신 상황 같은 거는...

◆ 이상진 : 시신이 떠오른 상태에서 주민이 발견해서 그렇게 신고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송순근 : 헝가리 잠수요원 8시 반에 들어가서 지금 수중 수색을 하고 있고 우리 요원을 들어가지 않고 위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거는 상황을 판단해 봐야 합니다. 일단 헝가리 측이 먼저 들어가고 상황을 보고 저희들이 들어갈 수 있는데 어제 작전했는데 조금 장비하고 작전대원하고 소통이 많이 끊어져서 작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장비가 똑같은 장비인데 우리 장비가 조금 성능이 낫기 때문에 지금 비엔나에 오후에 도착하게 되면 여기에 오는 시간에 따라서 오늘 들어갈 수도 있고 또 내일 오전에 들어갈 수도 있고 조금 유동적입니다.

◇ 기자 : 가족분들에게 최종적으로 신원확인을 했을 때 가족분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 이상진 : 여러 가족들이 있는 상태에서 가족들에게 통보한 것은 아니고요. 신원확인이 된 가족들에게만 통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누구의 시신이 추가적으로 발견되면서 오늘 아침 가족간담회 때는 감정에 기복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가족분들께서 조금 더 마치 현실감 있게,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이렇게 판단하셔서 그런지 일부 흐느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 송순근 : 발견이 됐으니까 수색을 좀 더 강화해 달라 이런 요청 같은 것도 있으셨나요?

◆ 이상진 : 아침에 제가 이미 요청했습니다, 헝가리 측에.

◇ 기자 : 그러니까 가족분들의 요청도 있으셨죠?

◆ 송순근 : 가족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 기자 : 아까 수색하다가 뭔가를 꺼냈다라고 저기 현장에서 얘기가 나오던데요. 혹시 시신을 추가적으로 발견한 게?

◆ 송순근 : 아직 추가 정보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오늘 수색 들어갈 때 우리 보트에 수색견, 군견. 경찰견이 오늘부터 투입됐습니다.

◆ 이상진 : 그거는 파악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헝가리 법에 의하면 명칭이 우리 일반적인 명칭하고 조금 다르더라고요. 그건 함부로 속단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기자 : 군견의 역할이 뭐예요?

◆ 송순근 : 군견은 우리가 수색하다가 육안으로 좀 의심되는 지역. 예를 들어 잡풀이 많이 우거지거나 또 갈대들이 많이 빡빡하게 있는 지역. 그런 의심되는 지역에 들어가서 냄새를 맡아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그걸 식별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해서 좀 더 찾기 용이하기 때문에 오늘 데리고 온 것 같습니다. 여기 경찰견들 성능 되게 좋습니다. 일단 지금 헝가리 장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일단 들어가는 걸 보고 헝가리 장비를 쓰다 보니까 우리 장비하고 장비는 같기는 같지만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요. 그래서 그 시기를 정확히 현재 단계에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안 들어갔고 헝가리 민간 잠수사.

◇ 기자 : 장비는 드론을 쓰고 있어요?

◆ 송순근 : 지금 신청을 했고요. 한국에서... 우리 드론, 우리 드론은 한국에 벌써 요청을 했고 빠르면 내일 정도에 여기 도착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SSDS라고 잠수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의사소통하는 큰 장비가 있는데 그게 1대가 오늘 오후에 도착하고 또 1대가 내일 도착하고 플러스 해서 드론이 또 내일 도착합니다.

◆ 이상진 : 한 가지 추가적으로 지금 한-헝가리 간에 수색 관련해서 공조가 잘 되고 있는데 오늘 오전 8시 야노슈 헝가리 대테러 총장이 우리 현장을 방문해서 우리 구조대를 격려를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말씀하신 게 감압체임버를 지원하겠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감압체임버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수중 작업을 할 때 압력과 동일한 압력을 유지시켜주는 건데요. 잠수사들의 다이빙을 하는 잠수사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매우 필수적인 장비인데 이것들을 지원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세월호 때가 많이 들어가던 장비... 감압, 압력을, 수중에 있는 압력과 똑같이 하는 겁니다.

◇ 기자 : 우리 측 잠수사 투입에 어제보다 긍정적인 반응인가요.

◆ 송순근 : 어제 우리가 수습하고 나오자마자 조금 있다가 들어갔던 대원하고 그 지휘했던 지휘자들을 헝가리 대테러청장이 직접 만나서 여러분들이 영웅이라고 표현을 했고 오늘 아침에 다시 저희 지휘소로 와서 그 상태가 괜찮냐고, 건강이 괜찮냐고 물어봤고 괜찮다고 했고 필요하다면 감압체임버를 오늘부터 저쪽에 설치를 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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