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주 총기난사 사망자 대부분 직원

美 버지니아주 총기난사 사망자 대부분 직원

2019.06.02.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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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시 청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망자 12명 중 11명이 시청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중 절반은 역시 시청 공공시설물 부서에서 엔지니어로 15년간 일해온 범인 드웨인 크래덕과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제임스 서베라 버지니아비치 경찰서장은 이번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 12명 중 11명이 시청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6명은 크래덕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시청에서 41년간 근무한 피해자도 있었습니다.

서베라 서장은 크래덕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범행 당시 45구경 권총을 소지한 크래덕은 청사 건물 3개 층을 돌아다니며 총을 쐈으며 범행 현장과 자택에서 더 많은 무기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크래덕은 육군 주 방위군으로 복무한 이력이 있어 기본적인 군사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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