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김혁철 처형설에 "언급 않겠다"

백악관, 北 김혁철 처형설에 "언급 않겠다"

2019.06.01. 오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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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세라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의 처형설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언급을 하지 않겠다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현지시간 31일 기자들과 만나 "정보사항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우리의 궁극적 목표, 비핵화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독일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같은 질문에 "해당 보도를 봤으며,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이 외에 더 보탤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부 국내 언론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어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와 외무성 실무자들을 처형했으며, 대미 협상을 총괄한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도 강제 노역 등 혁명화 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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