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에 그대로 질주, 中 도로 덮친 자동차에 13명 다쳐

빨간불에 그대로 질주, 中 도로 덮친 자동차에 13명 다쳐

2019.05.22.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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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에 그대로 질주, 中 도로 덮친 자동차에 13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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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질주하던 승용차가 보행자를 덮쳐 최소 13명이 다쳤다.

21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일 오전 8시 50분께 중국 남부 광저우 톈허 지구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빨간불에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건널목을 지나던 보행자들을 들이받고 차량 2대와 충돌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상처를 입은 시민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고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어떤 소녀는 차에 몇 미터를 끌려다녔고, 나이 든 사람은 많은 사람과 함께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사고 차량을 운전한 딩(45, 여) 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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