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공망 괜찮나?..."이란 미사일에 뚫려"

이스라엘 방공망 괜찮나?..."이란 미사일에 뚫려"

2026.03.29. 오전 00: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스라엘의 방공 체계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최근 이란의 탄도 미사일에 잇따라 뚫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미국과 이란의 방공자원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도 이번 전쟁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 밤 이스라엘 남부 도시 디모나에 이란 탄도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요격에 실패했고, 도심을 강타한 미사일에 무려 20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장거리 방공미사일 '애로-3' 대신 중거리용 '다윗의 돌팔매'를 쓰다 방어에 실패한 겁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사례를 통해 이스라엘이 방공 무기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최고 성능의 요격미사일을 아껴쓰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애로3는 사거리가 2천400km로 가장 멀리서, 그리고 정확히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맞춰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다윗의 돌팔매와 애로2, 아이언돔은 각각 사거리가 300km에서 70km에 불과합니다.

물론 한발당 단가도 애로 3가 가장 비쌉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에 성능이 가장 좋은 미사일을 몰아 쓰다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정은 미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해외 주요 언론과 연구소는 사드와 지대지 미사일 등 미국의 핵심 전력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란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무기 공급체계 상당수가 파손됐습니다.

결국 공격은 물론 상대의 공습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지, 각각 보유하고 있는 방공자원의 이번 전쟁의 흐름을 바꿀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