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노딜브렉시트' 대비, 13개 영역 비상대책 마련

EU, '노딜브렉시트' 대비, 13개 영역 비상대책 마련

2019.03.25.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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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각 25일 성명을 내고, "영국이 오는 4월 12일에 합의 없이 EU를 탈퇴할 가능성이 증가했다면서, 항공과 도로교통, 여행 규정, 어업권리, 금융 등 13개 주요 분야를 망라한 노딜 브렉시트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EU는 즉각 영국과의 모든 국경에서 세관 체크, 식품안전 검사 등 EU의 통관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 EU 회원국을 방문하는 영국인들은 90일 동안만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으며, EU 역내에서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도 영국인에겐 적용되지 않게 됩니다.

또 영국의 운전면허증도 자동 인정되지 않아 국제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하는 등 EU 회원국이 제3국에 적용하는 규정을 따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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