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발사 시험 성공"

러 "핵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발사 시험 성공"

2019.02.21. 오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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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원자력 엔진 장착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포세이돈이 해저 훈련장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포세이돈 발사 준비 상황과 훈련 발사 장면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앞서 행한 연례 국정연설에서 포세이돈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포세이돈으로 무장할 첫 번째 핵잠수함이 올해 봄에 진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은 지난해 3월 국정연설에서 포세이돈을 처음 공개하며 이 수중 드론이 핵탄두나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고 잠수함이나 최신 어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사실상 무제한의 거리를 이동해 해안시설이나 항공모함 등을 타격할 수 있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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