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인권 토의 5년 만에 무산..."美, 지지표 확보못해 철회"

안보리 北인권 토의 5년 만에 무산..."美, 지지표 확보못해 철회"

2018.12.08. 오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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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추진하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북한 인권 토의가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미국이 북한 인권문제 토의를 위한 안보리 회의 소집 요청을 철회했으며, 이는 회의 소집에 필요한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전체 15개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총 9개국의 지지가 필요한데, 미국이 8개국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회의 소집 요청을 철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이뤄졌던 안보리 북한 인권 토의는 5년 만에 열리지 않게 됐으며 미국은 내년에 다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 북한 인권 토의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쿠웨이트, 네덜란드, 페루, 폴란드, 스웨덴 등 8개국은 찬성했으나

중국과 러시아 코트디부아르 등은 안보리에서 특정 국가의 인권을 논의하는 것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국은 오는 10일 북한 인권문제를 토의하는 안보리 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고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안보리 회원국들에 서한을 보내 "깊은 유감"이라면서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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