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도블럭에 싱크홀...땅속으로 사라지는 행인 포착

중국 보도블럭에 싱크홀...땅속으로 사라지는 행인 포착

2018.11.13.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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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도블럭에 싱크홀...땅속으로 사라지는 행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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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중국 란저우 간수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행인이 땅속으로 추락했다. 버스 정류장을 향해 설치된 카메라에는 보도블록이 내려앉는 사고 장면이 그대로 포착됐다. 피해자는 땅속으로 사라지기 전 보도블록에 머리를 부딪힌 뒤 빨려 들어갔다. 근처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사고 장면을 보고 매우 놀라 싱크홀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중국 보도블럭에 싱크홀...땅속으로 사라지는 행인 포착

이윽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가 다친 여성을 구조했다. 다행히 싱크홀의 깊이가 깊지 않아, 여성의 부상도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붕괴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싱크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쓰촨성에 발생한 거대 싱크홀로 결혼한 지 4일 된 신혼부부가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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