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캘리포니아 산불은 관리 부실 때문"…소방관 노조 분노

트럼프 "캘리포니아 산불은 관리 부실 때문"…소방관 노조 분노

2018.11.12.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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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역대 최악의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산불에 대한 책임을 캘리포니아 주 정부 잘못으로 돌리며 비난 여론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화재는 관리가 허술했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매년 수십억 달러가 예산으로 소비되고 있다. 지금 바로 잡지 않으면 연방 정부는 더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제소방대원협회 회장인 해럴드 스태치스버거(Harold Schaitberger)는 "트럼프 발언은 소방관들과 화재 피해자들에게 있어 모욕적이고 무모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헨리 스턴(Henry Stern) 또한 "산불은 정치에 관한 것이 아니다. 대통령이 이번 일을 정치적인 사건으로 만들지 말고 재난 선언을 하도록 요청하겠다. 많은 정당이 있고 많은 관점이 있지만 이는 정치가 아닌 사람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 팝스타인 케이티 페리(Katy Perry)는 "완전히 무자비한 반응이다. (화재는) 정치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화재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확인된 사망자만 25명이며 최소 110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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