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보복하지 않길...합의 무산 원치않아"

트럼프 "이스라엘, 보복하지 않길...합의 무산 원치않아"

2026.06.08.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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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교전과 관련해 확전 자제를 양측에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협상에서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이번 교전으로 합의 무산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한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쐈으니 이제 그만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합의하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7일 폭스뉴스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이 협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이번 주 월요일에서 수요일 중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해선 "조율이 없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스라엘이 보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만약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보복한다면 지난 47년이나 지난 3천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갈등은 계속될 뿐"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악시오스에 "우리는 이란과의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다"며 "지금 벌어지는 일 때문에 이것이 무산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 당장 네타냐후에 전화해서 보복하지 말라고 말하겠다"며 "이스라엘도 공격했고 이란도 공격했다. 우리는 추가 공격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란의 미사일 발사 이전에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폐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군사력으로 이란을 타격한 뒤 우라늄 회수에 나설 거라고 밝혔는데요, 협상을 우선하되, 강제로라도 우라늄을 확보할 거란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에 근접해 있다면서도 "몇 가지 쟁점은 남아 있다"고 했는데요,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NBC 방송 인터뷰) : 우리는 현재 합의에 매우 가까이 와 있습니다. 만약 합의가 안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일을 처리할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결국 승자는 우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미국의 제재로 동결된 이란의 자산이나 제재가 먼저 해제되진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종전 합의에 레바논 휴전 문제가 포함되는 것은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헤즈볼라에 더 정밀한 타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발언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NBC 방송 인터뷰) :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도 더 정밀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그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대선 공약을 어긴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아무것도 약속한 적이 없다"며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습니다.

이어 지난 2020년 대선과 최근 치러진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 등이 부정선거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증거가 없다고 지적하는 앵커와 설전을 벌이다 인터뷰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화면 출처 : NBC NEWS 'Meet The Press'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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