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출퇴근 시간,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지하철은 '지옥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직장인들에게 고역이죠.
세계적인 도시 런던의 지하철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많은 이용객을 감당할 수 없어 지하로 내려가는 문을 봉쇄해 버리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진다고 합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중심에 자리한 옥스퍼드 서커스 역.
출퇴근 승객과 관광객을 합쳐 매년 1억 명 가까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환승역입니다.
최근 이용객 수가 점점 늘면서 역 안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안내 방송 : 역내가 매우 혼잡합니다. 출입하지 마세요.]
출입 금지 안내 방송과 함께 지하로 내려가는 출입문이 닫혀 버립니다.
계단에서 지상까지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평균 9분에서 20분.
심한 경우에는 문이 열린 뒤 내려가서 또 그 시간 만큼 기다려야만 지하철을 탈 수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객 : 퇴근하고 피곤한 상태인데 이런 상황이 생기면 짜증이 많이 나죠.]
지난 1년 동안 옥스퍼드 서커스 역이 출입문을 닫은 횟수는 100번이 넘습니다.
이용객들에게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런던 지하철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웨스트엔드의 교통 체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130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토니 트래버스 / 교수 : 통계에 따르면 런던 인구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예정이어서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질 겁니다.]
매일 회사라는 전쟁터로 향하는 런던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지상부터 시작되는 지하철 탑승 전쟁으로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출퇴근 시간,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지하철은 '지옥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직장인들에게 고역이죠.
세계적인 도시 런던의 지하철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많은 이용객을 감당할 수 없어 지하로 내려가는 문을 봉쇄해 버리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진다고 합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중심에 자리한 옥스퍼드 서커스 역.
출퇴근 승객과 관광객을 합쳐 매년 1억 명 가까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환승역입니다.
최근 이용객 수가 점점 늘면서 역 안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안내 방송 : 역내가 매우 혼잡합니다. 출입하지 마세요.]
출입 금지 안내 방송과 함께 지하로 내려가는 출입문이 닫혀 버립니다.
계단에서 지상까지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평균 9분에서 20분.
심한 경우에는 문이 열린 뒤 내려가서 또 그 시간 만큼 기다려야만 지하철을 탈 수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객 : 퇴근하고 피곤한 상태인데 이런 상황이 생기면 짜증이 많이 나죠.]
지난 1년 동안 옥스퍼드 서커스 역이 출입문을 닫은 횟수는 100번이 넘습니다.
이용객들에게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런던 지하철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웨스트엔드의 교통 체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130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토니 트래버스 / 교수 : 통계에 따르면 런던 인구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예정이어서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질 겁니다.]
매일 회사라는 전쟁터로 향하는 런던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지상부터 시작되는 지하철 탑승 전쟁으로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