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누벨바그' 이끈 자크 리베트 감독 별세

프랑스 '누벨바그' 이끈 자크 리베트 감독 별세

2016.01.31. 오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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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 '누벨 바그'를 이끈 영화감독 자크 리베트가 현지시각 29일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리베트의 부인 카리나는 이날 "프랑스 영화계가 가장 자유롭고 창조적인 감독 1명을 잃었다"며 리베트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리베트는 1950∼60년대 프랑스 영화계의 질적 변화를 도모한 '누벨 바그' 운동의 주역입니다.

1928년 프랑스 북부에서 태어나 영화 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평론 활동을 했으며, 이후 영화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누드모델', '베일을 쓴 소녀', '양치기 전법' 등이 있으며, 마지막 작품은 2009년작 '작은 산 주변에서'였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리베트는 가장 위대한 영화인이라고 애도를 표했고, 미국 할리우드 유명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도 "리베트는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 중 가장 실험적이었고 매력적인 예술가였다"고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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