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이슬람권도 비판..."테러는 종교에 반한 범죄"

중동 이슬람권도 비판..."테러는 종교에 반한 범죄"

2015.11.14.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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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연쇄 테러에 대해 중동 지역 이슬람 국가들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델 알주바이르 외무장관은 "테러 희생자를 진심으로 위로한다"며 "파리 테러는 모든 도덕과 종교에 반한 범죄"라고 규탄했습니다.

시아파 맹주 이란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파리에서 범죄를 저지른 테러조직들은 도덕률을 믿지 않고 이슬람을 포함한 그 어떤 신성한 종교를 신봉하는 자들도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파리에서 일어난 극악무도한 공격을 비난한다"며 "이런 행태는 모든 인류와 윤리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이집트 외무부 등도 일제히 성명을 내고 파리 테러 비판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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