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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연쇄 폭탄 테러 발생...프랑스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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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5-11-14 12:48
■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

앵커

장지향 박사가 전화 연결 돼있는 것 같습니다.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장 박사님 나와 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파리에서 연쇄폭탄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공연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118명 정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인질 진압작전은 종료가 됐는데 결국 인질극을 벌이던 테러 집단은 당초부터 협상할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봐야 됩니까?

[인터뷰]
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테러리즘이라는 것이 계속 발전 내지는 진화를 하면서 최근 IS 이후에 테러리스트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굉장히 새로운 체제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들은 사실 정치적으로 뚜렷하게 원하는 목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순수한 이슬람 제국을 건설하자는 이외에 자신들의 인질이 잡혀있는데 교환을 하자 내지는 자신의 영토 내에서 떠나라, 이렇게 손에 잡히는 목표가 없기 때문에 협상이 굉장히 어려운. 그래서 정말 더 싸움이 지리하게 계속 오래갈 수밖에 없는 그런 단체들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테러범들이 노리는 건 뭡니까?

[인터뷰]
이것은 정말 또 클래식으로 가는 것인데요. 테러리스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보여주는 테러리즘이라고 해서 이들한테는 무대가 필요한 것이다라고 우리가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많은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오히려 많은 사람의 시선을 집중받는 것이 그들의 최종 목표이기 때문에 그래서 전 인류한테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사실 협상할 만한 뚜렷한 정치적인 어젠다도 있지 않고 그리고 일부러 굉장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굉장히 특이한 장소를 타깃으로 삼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프랑스 현지 언론은 테러범들이 테러 직후에 알라후 아카바르, 알라는 위대하다, 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하는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소위 서구, 유럽과 호주,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테러가 났을 때 과연, 분명히 대부분의 테러주의자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의 구호를 외치거든요. 그런데 이들이 정말 이라크랑 시리아에 있는 IS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점은 크게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 요즘 IS의 확산이라는 특징이 원산지인 그러니까 근거지인 시리아, 이라크가 첫 그룹이고요. 그런데 두 번째는 그 주변 나라들. 알제리,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이런 나라들에서도 막 나타나고 있고요.

그리고 더 확산이 돼서 비무슬람권인 서구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 세 번째 그룹 같은 경우는 근거지랑 긴밀하게 연계를 하고 있다기보다는 워낙에 자신들의 나라에 대해서 불만이 굉장히 많은 소외 세력들이고 언젠가는 이런 무정부주의적인 조직폭력을 할 것이었는데 요즘 IS가 위세를 떨치고 있으니까 이런 브랜드네임을, 걔네의 이름을 팔려는 것에 불과하지 않나.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테러가 IS보다 덜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요. 그러니까 해결점에 있어서 틀이 바뀌는 것이죠. 제3그룹, 지금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세력들과 전쟁 혹은 싸움에서는 국내적인 사회정책을 바꾸는 것이 굉장히 롱텀이 있지만 중요한 해결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현재까지는 가장 여러 용의자 가운데 IS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인터뷰]
IS 추종자는 분명할 것입니다. 그런데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IS 중앙지도부로부터 바로 직접적인 무슨 명령을 받거나 그런 연계는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입니다.

앵커

아닐 수도 있는데 그것은 조금 더 앞으로 조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연결고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져야 될 중요한 부분 같고요.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자신들도 SNS를 통해서 밝힌 부분도 있고 그러니까요.

조금 더 조사상황을 지켜보고요. 러시아 여객기 추락 당시에도 IS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나서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밝혔던 세력은 또 시리아, 이라크에 있는 세력이 또 아니라 제2그룹인 시리아, 이라크 주변에 있는 나라인 이집트의 IS 지부라고 하는 시나 윌라야트라는, 자신들이 IS의 이집트 지부를 자처하고 있는데 이들이 자기들이 했다고 주장하고 있죠.

앵커

이번 테러가 정말 큰 규모로 나서 피해규모가 굉장했는데요. 이 정도의 테러를 준비하려면 오래 전부터 계획해왔다고 볼 수가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물론입니다. 굉장히 오래 전부터 프랑스의 무슬림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정말 사회에서 소외가 되고 일자리도 갖지 못하고 교육도 충분히 받지 못한 그런 전형적인 프로파일링에 해당하는 무슬림 소외된 청년들이 오랫동안 여러 명이서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IS가 이번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하면 물론 처음 이런 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이 시점에서 왜 이렇게 대형테러를 저질렀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제가 생각할 때는 IS가 정말 우리 인류가 대상으로 싸우기 힘든 것이 IS의 조직 체계가 잘 갖춰진 것이 있으면 너네들이 원하는 것이 뭐냐라고 협상을 하든지 막후로 대화를 열어보든지 할 텐데 안 좋은 것이 IS가 굉장히 명령 체계가 뚜렷한 이런 조직이 없어요.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테러행위들이 중앙조직으로부터 허락을 기다리지도 않고 하고 나서 보고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지금 이 테러도 많이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IS 조직도 굉장히 반길 것입니다.

하지만 이 테러를 막거나, 우리 입장에서는 이 테러를 막거나 내지는 앞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중앙조직이랑 뭔가 협상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거죠.

왜냐하면 중앙정부조차도 다 컨트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굉장히 아래로부터 일어나는 굉장히 극단화된 주로 인터넷을 통해서 일어나는 극단화의 확산이기 때문에 흔히 정치학자들이 테러리즘의 뉴노멀이라고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이런 굉장히 불편하고 어두운 현실특히 민주주의 체제를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나마 중앙조직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산발적으로 일어나서 인류에게 엄청난 큰 위기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간헐적으로, 산발적으로 이런 테러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거죠.

앵커

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이 지금 발생을 해서 그렇다고 국제사회가 좀더 적극적인 IS 격퇴전에 나서야 될 것 같은데요. 좀더 효과적인 격퇴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IS 격퇴전이 작년 2014년 9월부터 시작이 되고 있는데요. 그리고 지금 이 격퇴전에 포함되어 있는 동맹 국가가 총 65나라예요. 우리나라도 들어있고. 그런데 이중에서 군사지원을 하는 나라는 한 25여 나라인데요.

어쩔 수 없이 여러 나라들이 함께하다 보니까 서로 국익의 충돌이 많이 일어나요. 그러니까 터키가 원하는 게 따로 있고 사우디가 원하는 게 따로 있고 호주나 영국, 프랑스, 독일 또 미국이 원하는 것이 따로 있기 때문에 국제연합 사이에 코퍼레이션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기에는 서로 다들 자기네들 주판화를 튕기고 있기 때문에 어렵다는 거죠.

글쎄요. 큰 해결책이 뭔지는 저도 굉장히 답답한데 우선 미국 대선이 끝나야지 뭔가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생기지 않을까? 왜냐하면 오바마 제2기 정부에서는 지금 뭔가 굉장히 위험스러운 일을 시작할 가능성은 낮거든요.

앵커

끝으로 말이죠. 앞으로 추가 테러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추가 테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라고 봅니다. 언제, 어떻게 있을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금 이 테러가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난 지 1년도 안 되서 일어난 것을 봤을 때 프랑스 같은 경우는 워낙 무슬림 이민자 수가 많으니까 그리고 그들이 굉장히 사회통합주의적이지 못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니까 바로 이렇게 난 것인데 다른 유럽 국가나 심지어는 호주, 캐나다에서도 후속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고요.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말씀하신 대로 첫째, IS 격퇴전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야 되고 둘째, 각 나라마다 자신들의 사회 내의 소수 이민자들, 어떻게 통합하는 정책을 펼쳐야 될 텐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앵커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이신 장지향 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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