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치매환자 2050년에 3배로 증가"

WHO "치매환자 2050년에 3배로 증가"

2012.04.12.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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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오는 2030년엔 현재의 2배, 2050년엔 3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했습니다.

WHO는 현재 세계적으로 약 3천56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30년엔 치매 인구가 6천570만 명, 2050년엔 무려 1억 천54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빈곤국가와 소득 중진국의 경우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치매 환자도 크게 늘어나 2050년엔 이들 나라의 치매 인구가 전세계 치매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뇌질환들을 일컫는 것으로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원인의 70%를 차지합니다.

WHO는 치매가 급증하고 있으나 예방과 조기발견, 사후관리와 관련한 국가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나라는 8개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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