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도 등장한 불화설...이름 대신 7번·그분? [앵커리포트]

국감장에도 등장한 불화설...이름 대신 7번·그분? [앵커리포트]

2026.10.22. 오후 6: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내 불화설이 국정감사장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일부 선수가 주장 손흥민을 '7번' 또는 '그분'으로 부른다는 주장이 제기된 건데요.

함께 보시죠.

[정연욱 /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서 7번이라고 부른다는 이것, 누구인지 아십니까? (7번) 7번이라고 사람 이름을, 선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손흥민 선수요?) 손흥민 선수가 7번입니까? 선수팀 내부에서는 이름 자체가 없고 그냥 7번, 그분 이렇게 부른다는 얘기가 사실인 모양이네요.]

최근 베네수엘라전 이후 진행됐던 김민재, 황인범의 인터뷰 영상도 국감장에 등장했습니다.

축구대표팀 '96년생'들의 불만이 본격적으로 표출된 시점으로, 이들이 대표팀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내부 갈등설이 커졌습니다.

[김민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 (지난 2일) : '수비수들만 불쌍하다' 이렇게 말했었는데 사실 전체적으로 많이 뛰어줘야 하는 게 단순한 킬로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경합을 같이해야 하고 90분 내내 싸워야 하고, 그리고 경합에서 이겨야 하고….]

[황인범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지난 2일) : (축구협회) 회장님이 지금 안 계신 상황이고 감독님도 임시 감독님으로 오셨다 보니까 어떻게 될지 미래를 모르는 상황이고 선수들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이에 대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은 선수들이 실제 어려움을 호소한 건 맞다면서도 대표팀 내부 문제이기 때문에 '라커룸 안'에서 해결할 일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정연욱 /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 선수들이 여러 가지에 대한, 축구대표팀 운영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 어려운 점, 많은 부분을 호소했다는 것은 사실인 거지요? (예, 그렇습니다.)]

[이용수 /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 : 국가대표팀 내부에서의 문제이기 때문에 간략히 보고만 받았고 / 라커룸 내에서 일어난 일들은 라커룸 내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으로 대표팀 내부 안에서 계속 논의하는 것으로 저희들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협회가 선수들 간 불화에 대해 간섭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건데요.

축구협회가 미온적인 태도로 방관하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진 가운데, 이 대행은 대표팀이 좀 더 하나로 뭉치면서 문제가 조금씩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