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마사지업소에서 불나 3명 사상..."문 잠겨있었다"

화성 마사지업소에서 불나 3명 사상..."문 잠겨있었다"

2026.09.23.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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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화성시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가까스로 대피한 여성은 다른 여성들을 깨우려 했지만 한쪽 문이 잠겨 있어서 그러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허연진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회색 연기가 하늘을 가득 덮었습니다.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아침 8시쯤입니다.

1층에는 일반 상가, 불이 시작한 2층에는 노래방과 마사지 업소가 있었습니다.

[1층 상인 : 예. 전기, 수도 다 끊겼어요. 장사고 뭐고 심정이 답답한 거죠. 냉장고 고장 났고 뭐 쓸 게 없어요.]

이 불로 마사지 업소에 근무하던 50대 여성이 숨졌고, 다른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맥박이 돌아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마사지 업소 간판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뜯어졌습니다.

바닥에는 2층 창문에서 깨진 유리 조각이 쏟아져 있습니다.

마사지 업소에서 근무하던 다른 50대 여성은 연기를 마셨지만 가까스로 대피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대피한 여성은 업소로 통하는 주 출입문은 열려 있었지만 복도 끝에 있던 문은 잠겨 있어 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새벽에 근무를 마친 뒤 각자 방에서 잠들어 있다가 참변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시신을 부검하고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영상편집 : 이정욱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허연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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