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마사지업소 불나 1명 사망·2명 중경상

화성 마사지업소 불나 1명 사망·2명 중경상

2026.09.23.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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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8시쯤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연진 기자!

[기자]
네, 경기 화성시 상가 건물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노란색 출입 통제선이 걸려 있고 깨진 유리창 조각이 바닥에 수북합니다.

마사지 업소라고 쓰여 있던 간판도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뜯어져 있습니다.

불이 모두 꺼진 지 4시간 넘게 지났는데도 매캐한 냄새가 가득하고, 바람이 불 때마다 재가 흩날리고 있습니다.

화재 여파로 인근 상인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층 상인 : 예. 전기, 수도 다 끊겼어요. 장사고 뭐고 심정이 답답한 거죠. 냉장고 고장 났고 뭐 쓸게 없어요.]

오늘 아침 8시쯤 이곳 마사지업소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1명이 건물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른 50대 여성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는데 조금 전 맥박이 돌아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다른 50대 여성은 가까스로 대피했지만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고 2층 마사지 업소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앵커]
불이 났을 때 안에 있던 사람은 왜 대피하지 못했나요?

[기자]
네. YTN 취재 결과 불이 난 마사지 업소에는 문이 2개 있었는데, 이 가운데 1개는 잠겨 있었다는 피해자 진술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소로 통하는 주 출입문은 열려 있었고, 복도 끝에 있던 쪽문은 잠겨 있었다는 대피자의 진술이 나온 겁니다.

가까스로 대피한 여성은 다른 여성들을 깨우려 했지만 한쪽 문이 잠겨 있어서 그러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각자 방에서 잠들어 있다가 화재가 발생해 미처 참변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벽에 근무를 마친 뒤 각자 방에서 잠들어 있다가 참변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시신을 부검하고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마사지 업소 화재현장에서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영상편집 : 전자인

YTN 허연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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