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마사지업소에서 불나 3명 사상...연휴 앞두고 참변

화성 마사지업소에서 불나 3명 사상...연휴 앞두고 참변

2026.09.23.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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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아침 8시쯤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연진 기자!

[기자]
네, 경기 화성시 상가 건물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상가 건물 2층은 외벽이 새까맣게 타 군데군데 그을린 모습입니다.

마사지 업소라고 쓰여 있던 간판도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뜯어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매캐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1층 건물도 벽이 그을렸고, 상인들은 내부에 물이 새는 등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말합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이곳 마사지업소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1명이 건물 안에서 숨지고 다른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조금 전 맥박은 돌아왔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다른 50대 여성은 가까스로 대피했지만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고 2층 마사지 업소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앵커]
불이 났을 때 안에 있던 사람은 왜 대피하지 못했나요?

[기자]
네. YTN 취재 결과 불이 난 마사지 업소에는 문이 2개 있었는데, 이 가운데 1개는 잠겨 있었다는 피해자 진술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소로 통하는 주 출입문은 열려 있었고, 복도 끝에 있던 쪽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다는 대피자의 진술이 나온 겁니다.

대피한 50대 여성은 경찰에 불이 번지자 쪽문을 열려고 했지만 잠겨 있어 열지 못했고, 다른 문을 통해 가까스로 빠져나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각자 방에서 잠들어 있다가 화재가 발생해 미처 참변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업주를 조사해 불법 마사지 업소인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마사지 업소 화재현장에서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영상편집 : 전자인

YTN 허연진 (yeonjin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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