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초기부터 김건희 집무실"...특검, 진술 확보

"윤 정부 초기부터 김건희 집무실"...특검, 진술 확보

2026.08.05.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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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학력 위조 논란…김건희, 내조 약속
윤석열 정부 초기, 영부인 보좌하는 제2부속실 폐지
김건희 의혹 계속…2차 특검 '관저 공사 특혜' 집중
"정권 초기부터 김건희 집무실"…특검,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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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합특검팀이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위한 대형 집무실이 대통령실에 설치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던 김건희 씨가 정권 초기부터 비선에서 권력을 행사했는지가 특검 수사를 통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인 김건희 씨는 공개 석상에 나와 고개를 숙이며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습니다.

[김건희 /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지난 2021년 12월) :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엔 김 씨를 둘러싼 잡음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폐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김건희 특검에 이어 종합특검까지 이어진 수사에서 김 씨를 둘러싼 의혹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2차 종합특검팀은 대통령 관저 공사 특혜와 예산 불법 전용 과정에서 김건희 씨의 개입 여부에 집중하고 있는데, 최근 정권 초기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김건희 씨 집무실이 있었다는 전직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씨의 집무 공간이 용산 대통령실 한 층의 절반 규모에 달했고, 유리창 등 방탄 시설을 갖추는 데만 10억 원의 예산이 쓰였다고 특검에 진술했습니다.

다만, 김건희 씨 변호인단은 이 같은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과거 청와대에는 영부인 집무실이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 초기에는 이러한 공간이 없었다는 겁니다.

다만 정권 3년 차인 지난 2024년 하반기 제2부속실을 설치하면서 영부인 집무실을 소규모로 마련한 사실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수사 기간 연장으로 마지막 기회를 얻은 특검이 초유의 영부인을 둘러싼 의혹의 진상을 파헤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정소휘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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