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39℃…지면 온도도 50℃ 육박해
'기상 관측 차량' 타고 서울 곳곳 실시간 관측
광화문 광장, 강한 햇볕·도시 열섬 '이중 가열'
살수차 물 뿌려도…광화문광장 도로 표면 50℃ 육박
'기상 관측 차량' 타고 서울 곳곳 실시간 관측
광화문 광장, 강한 햇볕·도시 열섬 '이중 가열'
살수차 물 뿌려도…광화문광장 도로 표면 5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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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전역에 사상 첫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곳곳의 기온이 38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YTN 취재진이 기상청과 함께 '기상 관측 차량'을 타고 종일 서울 도심 곳곳의 열기를 측정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이틀 연속 39도를 넘은 구로구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로 온수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뒤로 보이는 게, 기상 관측 차량인가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차량이 오늘 YTN 취재진과 함께 서울 도심을 누비며 관측을 진행하고 있는 '기상 관측 차량'입니다.
차량 외부에는 기온과 습도, 바람과 강수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각종 관측 장비가 달려있고요.
차량 내부에 연결된 노트북으로 1초 단위의 관측값이 실시간으로 표출됩니다.
이 차량은 이동하면서 관측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고정 관측소가 없거나 관측이 부족한 지역의 기상 정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기상청은 전국에 9대의 기상 관측 차량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관측 차량은 주로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할 때 위험 기상을 관측하거나 대형 산불과 화학 물질 사고 등 각종 재난 현장에 출동해 기상 정보를 수집하는 데 활용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관측을 실시하는데요.
어제도 경기 여주 흥천면 일대를 돌며 기온과 습도, 바람, 체감온도 등을 비교하는 폭염 집중관측을 진행했습니다.
[앵커]
지금 김 기자가 있는 구로구가 또 39도까지 올랐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 기준, 기상청 자동 기상관측장비, AWS 기준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바로 이곳, 구로구 온수동입니다.
온수초등학교 옥상에 설치된 관측장비에서 오늘 기온이 39도까지 올랐는데요.
현재 이 일대의 지면 온도도 50도 가까이 올라 매우 뜨거운 상태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 관측 차량을 타고 서울 도심 곳곳을 돌며 지면 온도를 비교해봤는데요.
먼저 광화문 광장은 고층 건물이 밀집한 도심 구조 때문에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 도시 열섬의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지나갈 때도 살수차가 물을 뿌려 도로가 다소 젖어있었지만, 햇볕을 머금은 아스팔트의 복사열까지 더해지면서 도로 표면 온도는 50도에 육박했습니다.
반면 녹음이 우거진 남산 산책로에서는 지면 온도가 33.6도까지 떨어져 같은 서울이라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남 대교 위에서는 지면 온도가 51도까지 치솟았고, 이동 중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 온도가 60도에 육박하는 곳도 확인됐습니다.
같은 서울 안,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인데도 햇빛이 얼마나 내리쬐는지, 또 녹지와 아스팔트 같은 주변 환경에 따라 열기는 전혀 달랐습니다.
지금까지 구로구 온수동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취재 : 최윤석 심원보
취재지원 : 기상청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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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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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 전역에 사상 첫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곳곳의 기온이 38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YTN 취재진이 기상청과 함께 '기상 관측 차량'을 타고 종일 서울 도심 곳곳의 열기를 측정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이틀 연속 39도를 넘은 구로구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로 온수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뒤로 보이는 게, 기상 관측 차량인가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차량이 오늘 YTN 취재진과 함께 서울 도심을 누비며 관측을 진행하고 있는 '기상 관측 차량'입니다.
차량 외부에는 기온과 습도, 바람과 강수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각종 관측 장비가 달려있고요.
차량 내부에 연결된 노트북으로 1초 단위의 관측값이 실시간으로 표출됩니다.
이 차량은 이동하면서 관측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고정 관측소가 없거나 관측이 부족한 지역의 기상 정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기상청은 전국에 9대의 기상 관측 차량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관측 차량은 주로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할 때 위험 기상을 관측하거나 대형 산불과 화학 물질 사고 등 각종 재난 현장에 출동해 기상 정보를 수집하는 데 활용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관측을 실시하는데요.
어제도 경기 여주 흥천면 일대를 돌며 기온과 습도, 바람, 체감온도 등을 비교하는 폭염 집중관측을 진행했습니다.
[앵커]
지금 김 기자가 있는 구로구가 또 39도까지 올랐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 기준, 기상청 자동 기상관측장비, AWS 기준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바로 이곳, 구로구 온수동입니다.
온수초등학교 옥상에 설치된 관측장비에서 오늘 기온이 39도까지 올랐는데요.
현재 이 일대의 지면 온도도 50도 가까이 올라 매우 뜨거운 상태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 관측 차량을 타고 서울 도심 곳곳을 돌며 지면 온도를 비교해봤는데요.
먼저 광화문 광장은 고층 건물이 밀집한 도심 구조 때문에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 도시 열섬의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지나갈 때도 살수차가 물을 뿌려 도로가 다소 젖어있었지만, 햇볕을 머금은 아스팔트의 복사열까지 더해지면서 도로 표면 온도는 50도에 육박했습니다.
반면 녹음이 우거진 남산 산책로에서는 지면 온도가 33.6도까지 떨어져 같은 서울이라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남 대교 위에서는 지면 온도가 51도까지 치솟았고, 이동 중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 온도가 60도에 육박하는 곳도 확인됐습니다.
같은 서울 안,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인데도 햇빛이 얼마나 내리쬐는지, 또 녹지와 아스팔트 같은 주변 환경에 따라 열기는 전혀 달랐습니다.
지금까지 구로구 온수동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취재 : 최윤석 심원보
취재지원 : 기상청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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